PA(Public Address)란 대규모 공공장소에서 방송을 위해 전기적으로 소리를 확성해 정보(목소리, 이야기, 음악 등)를 전달하는 것이다. 그 안에 SR(Sound Reinforcement) 시스템으로써의 공연 음향이 큰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공연·무대음향 전공은 콘서트, 뮤지컬, 이벤트 등 공연장 무대에서 연출되고 있는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전반적인 음향학적 지식과 공연 규모와 행사 목적에 맞는 음향 장비 세팅, 라이브 음향 엔지니어로서 필요한 공연 음향 시스템 설계 및 운용능력까지 체계적인 실무능력을 키워 공연·무대 음향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전문인을 양성하고 있다.

현대의 영상매체 즉, 영화, TV 드라마, CF 등을 포함한 모든 영상미디어에 음향은 필수적인 요건이며, 특유의 예술적 창작을 통해 영상물의 총체적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역할을 한다. 뉴미디어 시대의 방송·영상음향 전문가란 장비를 잘 다루는 능력뿐만 아니라 음향학적 전문지식과, 음향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운영 능력, 음악적인 지식과 예술적 감각 그리고 인간적인 감성까지 이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룰 때 완성도 있는 사운드를 창작할 수 있게 된다. 방송·영상음향 전공은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전문 기술 습득을 통해 이 모든 요건을 충족시키고 이론과 기계와 사람이 삼위일체가 되어 각 영상매체의 장르 및 특성을 유기적으로 조화시킬 수 있도록 사운드디자인 능력 함양에 중점을 두고 있다.

사운드디자인 전공은 다양한 요구에 맞는 사운드트랙을 만드는 예술가이며 기술자이다. 영화 제작, TV/OTT/유튜브 콘텐츠 제작, 게임 개발, 포스트 프로덕션, 라디오, 뉴미디어 등 여러 분야에서 필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사운드디자인 전공은 사운드 제작에 필요한 디지털 오디오 워크스테이션 운영 능력과 동시녹음, 폴리 녹음, 제작, 편집, 싱크, 신디사이징 등 예술적인 감각과 음향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기술들을 교육한다. 그뿐만 아니라 극장 사운드, 뮤지컬, 연극 등 음악, 음향 효과, 음향 질감 및 사운드스케이프를 포함하여 더 넓은 분야에서 사운드 디자이너가 갖추어야 할 공간의 이해와 개념을 잡고 실행할 능력을 키운다.

건축 음향전공은 건물이나 공간에서 우리가 어떻게 소리를 듣는지, 그 소리를 어떻게 제어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공부한다. 콘서트 홀, 녹음스튜디오, 사무실과 같은 특정 공간에서 발생하는 소음, 반사, 흡음, 진동 등을 제어하기 위한 전문적인 지식과 건물 내부 표면의 다양한 재료와 마감재의 구성, 음향 패널에 대하여 배운다.

3D 입체음향 전공은 3차원 공간(XYZ축)의 소리를 만들기 위한 음향기술을 배운다. 이를 위해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에서 공간감, 거리감, 방향감 등을 실제와 같이 구현하기 위한 사운드 시스템의 개념을 학습한다. 또한 입체적인 사운드를 만들기 위한 스피커의 배치와 멀티채널의 활용 등을 실습하고, 새롭게 도입되고 개발되는 미래 멀티미디어 산업의 흐름을 현장체험과 실습을 통해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