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제8회 전국 고교 영상 공모전 시상식 성료
지난 2월 8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에서 제8회 전국 고교 영상 공모전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번 시상식은 코로나 방역 지침에 따라 방송영상 전문 교육기관답게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예·진에서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전국의 고교생과 그에 동등한 자격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영상 공모전으로 예능, 드라마, 단편영화,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접수를 시작으로 올해 1월까지, 250여 팀이 참여하여 치열한 예심을 통해 본선 진출작이 결정되었고 교수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선별되었다.
제8회 전국 고교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은 <합짝>이라는 작품을 제작한 경기예술고 2학년 정준아 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쉬는시간>을 제작한 천안신당고 정찬진, <어른아이>의 서울공연예술고 신하빈, <채플린>의 서운고 김태유, <밤골마을>의 광신방송예술고 김시영, <동주>의 서울영상고 문바실리가 수상자로 선정되었고 특별상은 <어린왕자>의 천안불당고 정민혁, <나비>의 서울영상고 문영길, <마스크>의 광주여고 이경민 학생이 수상하였다.
최우수상을 차지만 작품 <합짝>은 괴롭힘을 당하던 친구 두 명이 무술을 연마하여 스스로의 힘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단편영화로 본선 심사를 진행한 한·예·진 교수진의 만장일치로 선정된 수작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경기예술고 정준아 학생은, “이번에 수상하게 된 작품 ‘합짝’은 친구들의 우정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어 만든 작품이다. 이번 공모전은 온라인으로 진행이 되어 정말 색다른 경험이었고 본선에 오른 작품들의 완성도가 높아 이렇게 상을 받게 될 줄은 몰랐는데 뜻밖에도 최우수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번 한·예·진 공모전에도 꼭 참여할 생각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고 심사를 진행한 한·예·진 영상제작계열 김기현 전임교수는 “올해 8회째를 맞는 국내 대표 영상공모전에 걸맞게 수준 높은 작품들을 평가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청소년들의 열정과 패기에 박수를 보낸다. 2021년에는 공모부분을 확대하여 ‘K-콘텐츠 어워즈’를 새롭게 개최하게 되는데 ‘콘텐츠로 놀자’란 모토로, 요즘 청소년들의 콘텐츠에 대한 관심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길 재기발랄한 작품들을 공모할 예정이다. 어떤 작품들을 만나게 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진은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영상제작,영상시각디자인계열, 뷰티디자인, 엔터테인먼트, 음향, 실용음악 등이 있다.
출처 :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10219140413349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