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2부작 드라마 ‘동행’, 한예진 실용음악전공 작곡 참여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실용음악계열 최준환 교수와 13학번 이민재 학생이 MBN 드라마 ‘동행’에 작곡자로 참여했다고 19일 밝혔다.
드라마 ‘동행’은 5월 9일과 10일 낮 12시 10분에 방송된 가족특집극으로 고두심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 고두심 외에도 강은진, 조동혁, 장용, 박상면 등이 출연한 드라마 ‘동행’은 30년간 홀로 아들 둘을 키워낸 농산물 도매상 영광댁(고두심 분)에게 미국에서 의료 봉사 중인 둘째 아들 성주(조동혁 분)가 미스터리한 이방인 수지(강은진 분)와 함께 내려와 가족과 동네사람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내용이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방영된 이 드라마는 정겨운 농촌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전통적인 가족 이데올로기와 희생만을 강요당하는 어머니 상을 답습하는 기존의 드라마와 달리 새로운 가족의 형태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능동적인 중년 여성의 모습을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 특히 잊혀져가는 가족애가 회복되는 과정을 섬세하여 연출하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 삽입된 음악들을 직접 작곡한 한·예·진 실용음악계열의 최준환 교수와 이민재 학생을 비롯하여 교수진과 학생들은 평소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펼쳐내고 있으며, 디지털 싱글앨범 참여 및 매 학기 정기공연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고 활동의 영역을 꾸준하게 넓혀가고 있다.
한.예.진은 현재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실용음악, 엔터테인먼트, 영상제작, 영상시각디자인, 뷰티디자인, 음향 등이 있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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