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부터 2023학년도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되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인원은 267,137명으로 전년도(262,808명)에 비해 4,329명이 늘었다. 전체 총 모집 인원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율은 77.9%로 역대 최대이다. 전국 대학의 수시모집 원수접수는 대학마다 모집 기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대학, 전형별 지원자격 등을 확인해야 하며 수능 최저 등급 등 2023학년도에 변경된 사항들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입시 전문가들은 “수능 체제가 공통+선택형으로 치러지며 점수 산출법이 달라짐에 따라 문, 이과 유불리 문제를 해결해야하는 방안으로 수시만 준비하는 게 아닌 정비 대비도 적절히 병행하며 입시전략을 수립해야한다.”고 전한다.

최근 몇 년 사이, 재정 악화와 신입생 유치 등의 여러 요인으로 통폐합되고 있는 대학들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실무중심의 교육과 높은 취업률로 수험생들에게 꾸준하게 관심을 받고 있는 기관이 있어 수험생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은 교육부로부터 4년제 학사학위 취득을 인가 받은 교육기관으로, 영상제작계열에는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유튜브, 방송작가·미디어창작, 매니지먼트, 영화제작 등 세부 전공들이 있으며 엔터테인먼트 계열에는 성우, 연기예술, 공연예술, 연예인 전공과 실용음악, 음향, 영상시각디자인, 뷰티디자인 계열이 있다.

특히 성우전공은 44기 KBS 공채성우 장지민을 비롯하여 대원방송 10기 임채빈, 11기 박준원, 투니버스 11기 김채림, 김윤기, 대교방송 10기 이지연 등 졸업생들이 각 방송사의 공채성우로 선발되었고, MCN 업계 대표 엔터테인먼트로 꼽히는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산학협약을 체결하여 청소년 직업 선호도 1위인 유튜브 전공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교육 트렌드를 담아내고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수험생들의 진로, 적성을 잘 반영하였다는 평도 받고 있다.

한·예·진은 수시모집 지원 횟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수능점수와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 대신 실기와 심층 면접으로 신입생을 모집하여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전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한·예·진은 현장 경험의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 교수진들과 최신 장비들을 바탕으로 방송 예술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다수 기관과의 산학 협력 프로그램으로 재학생들의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계획을 밝혀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출처_http://edu.donga.com/?p=article&ps=view&at_no=20220921161426718135

에듀동아 김다희 기자 dahee6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