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토요일,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에서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한·예·진이 함께한 ‘미디어진로체험의 날’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에서 ‘미디어 진로체험의 날’을 지정하여 미디어,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방송반 청소년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미디어에 대한 전문성 증진과 진로에 대하여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날, 서울시 관내 고등학교에서 방송반으로 활동 중인 고교생 80여명이 한·예·진에 직접 방문하였으며 한·예·진 영상제작계열의 영상연출, 영상촬영, 영상편집, 유튜브, 방송작가미디어창작 전공으로 나뉘어져 PD, 카메라감독, 편집감독, 유튜버, 구성작가 및 드라마 작가 등의 직업과 관련된 진로 교육과 실습을 직접 해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은 한·예·진 영상제작계열 전임교수진들의 각 전공별, 직업별 진로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전공별로 재학 중인 재학생 조교들이 고교생들과 함께 실습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영상연출 분야는 PD가 되는 법부터 영상미디어 시장의 현황과 전망, 영상제작시스템을 통한 PD의 실무 등에 대한 교육과 함께, 참여한 고교생들이 재학생 조교들과 조를 이루어 콘티를 직접 그려보고 카메라로 촬영해보는 영상구성 및 촬영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영상촬영 분야는 카메라 감독의 진로, 카메라의 변천사와 구조 이해에 대한 교육 후, 참여한 학생들이 재학생 조교와 함께 짐벌 장비 운용법을 실습해보았다.

영상편집 분야는 편집감독 되는 법, 영상 편집 문법 이해와 함께 각 개인별로 편집 컴퓨터를 활용한 넌리니어 편집실습을 진행하였으며, 유튜브 분야는 뉴미디어 시장분석과 유튜브의 역사, 유튜브 콘텐츠 제작과정을 배우고, 라이브 스트리밍 시스템 구축과 실습을 진행하였고, 방송작가미디어창작 분야는 방송작가로의 진로와 구성작가와 드라마작가에 대한 이해, 방송 프로그램 기획안 작성실습을 진행하였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영고 김채윤 학생은, “하나의 영상이 제작되는 과정이 정말 전문적이고 단계별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PD가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직접 콘티를 만들고 카메라로 실습 해보는 과정을 통해 PD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 꿈을 향해 한 발짝 내디딘 것 같아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예·진은 이번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와 함께한 ‘미디어진로체험의 날’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서대문구 청소년 영상제작캠프, 구민중계교육 등과 같은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미디어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나갈 예정이다.

출처 : 경상일보(http://www.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