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진 매니지먼트전공, 내한공연 등 대형 공연실습 진행
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이하 한.예.진) 매니지먼트전공은 매년 다양한 행사와 공연장에서 직접 실습을 하며 현장 감각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행사와 공연들이 집중적으로 모여 있는 4월과 5월은 매 주말마다 실습이 진행되어 재학생들에게는 가장 바쁜 달로 꼽힌다고 한.예.진 측은 설명했다.
지난 4월, 한.예.진 매니지먼트전공 재학생들은 대한민국 과학축제(4.19~23), 더 팩트 뮤직 어워드(4.24), 크라프트베르크 내한공연(4.26), 트로이시반 내한공연(4.27), 백상예술대상(5.1) 등 다양한 현장에서 실습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과학축제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이하여 1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0일부터 총 4일간 서울마당과 청계천 일대, 세운상가와 동대문 디자인플라자 등에서 도심형 과학문화축제형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더 팩트 뮤직 어워드는 한류의 힘을 보여 준 아티스트에게 수상의 기쁨을 선사하고 팬들을 위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기존의 시상식과 다른 형태로 진행돼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 외에도 두 번째 내한공연을 하게 된 크라프트베르크는 4월 26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을 진행했고 멤버들의 평균나이가 60대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다채롭고 멋진 공연을 펼쳤으며 무대도 기존의 형태와는 다르게 3D형식으로 마련되어 신선함을 주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호주 싱어송라이터 트로이시반의 첫 내한공연은 2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일찌감치 트로이시반을 보기 위해 많은 팬들이 공연장에 몰렸고, 총 1만 5000석의 티켓이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제정한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은 올해로 55회째를 맞이하여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D홀에서 5월 1일에 개최됐다. 본 상은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TV,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재학생들은 대규모로 진행한 이번 행사 및 공연에서 티켓 부스 및 티켓 검표, 비표 관리 및 배부, PRESS 관리와 백상 사진팀 보조 업무, 백스테이지 크루, 공연장 출입구 관리와 내부 객석 안내, 행사장 내외 안내요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많은 업무에 참여했다.
백상예술대상 현장에서 스태프로 활약한 19학번 백기남 학생은 “이번 행사에는 특히 외국인들도 많아 번역기를 써서 대처하기도 했고, 관객들이 물어보기 전에 먼저 다가가 안내를 했다. 시상식이 시작되고부터는 관객들이 사진촬영을 하지 못하도록 제재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생방송으로 진행하다보니 몸을 낮추어 이동하며 긴장감을 늦출 수가 없었다.”며 매번 새로운 실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순덕 기자 duc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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