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문화 융합…K-컬처 페스티벌 개막
[EBS 뉴스12]
'K팝 데몬헌터스'의 세계적 흥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요.
경기도 파주에선 한국의 전통과 현대 문화를 융합한 K-컬처 페스티벌이 개막했습니다.
서진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가을볕이 내리쬐는 오후.
경기도의 한 평생교육 시설에 각종 체험 부스가 마련됐습니다.
헌 양말을 새활용해 가방 악세서리를 만드는 체험부스부터
인터뷰: 윤설아 / 경기 고양시
"키링 만들어서 기분이 좋아요."
민화 등 한국 전통문화뿐 아니라, K-컬처를 맛볼 수 있는 성우와 보컬 체험 교실까지 운영됐습니다.
인터뷰: 박서아 정선민 박서준 박루아 / 경기 파주시
"저희 같은 경우는 다자녀다 보니깐 한 명 한 명 체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들거든요. 그런데 이렇게 무료로 운영해 주시고 체험도 되게 다양하고 응급처치도 있고 아이들이 할 수 있는 만들기도 많고 또 공연도 있어서 너무 좋은 거 같아요."
특별 공연도 열렸는데, 리센느와 자우림, 원밀리언 등 K-컬처의 주역들이 자리를 빛냈습니다.
인터뷰: 김진만 김윤아 이선규 / 자우림
"오늘 날씨도 아주 좋고 가족 단위로 오신 분들도 많아서 곡도 밝고 다 같이 즐기실 수 있을 만한 곡들로 준비했거든요."
각종 무대와 모두 35개의 부스로 운영되는 이번 축제는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27일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진행됩니다.
특히, 추석을 앞둔 이번 주말엔 비빔밥 체험과 국악 공연 같은 전통문화가 축제에 다양성을 더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오후석 원장 /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파주 K-컬처 페스티벌은 K-POP 공연과 K-푸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함께 어울리며 한류 문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축제가 될 것입니다."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국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K-컬처를 콘텐츠로 한 공연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EBS뉴스 서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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